10년을 훌쩍 지난 아주 오래된 연인을 만났다. 애인이라고 하기에는 그 깊이가 너무 얇고, 지인이라고 하기에는 좀 서운한 정도로 좀 애매한 관계. 뭐 어떻든 오래"와 오랜간만"이라는 기분이 섞이니 반가움으로 왔다. 새단장한 겉모습으로 보아 아직도 그녀(?또는 그)는 아직도 잘 지내는 것 같아 괜히 뿌듯해졌다.
한 12년전이었던가 처음 만남은 어땠을까를 기억을 더듬어본다.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해본 주식투자임에도 대학교시절 모의투자대회에 나가 입상을 했다. 드디어 나의 소질을 발견했다고 생각한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자 하는 마음에 고심끝에 샀던 두개의 책 중 하나였다.아무것도 몰랐던 그 때(물론 지금 역시도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부분이 있다면 - 증권과 주식의 차이의 관한 이야기다. 어렴풋한 기억에 나는 이 둘의 차이를 정확히 몰랐고 증권은 주식+채권을 통칭하는 말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웠다.
2020버전을 받고 이전 버전의 책도 찾아 본다. 다행이도 책장에 아직도 꽂혀있었다.
두권을 나란히 두고 본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책속, 정감가는 일러스트로 그린 주인공들은 그대로일까?
가장 눈에 뛰게 바뀐 것은, 겉표지 카피의 숫자였다. 20만의 왕초보가 100만의 왕초보로 늘어나 있었다. 단순 발행권수를 뜻하는 것이겠지만, 주가지수가 당시 2000시대에서 지금 2100수준인것으로 보아 그 때의 나와 같은 초보들은 아직도 초보에 머물러 있는것 같아 씁쓸한 생각도 해본다. 그때의 그리고 지금의 초보이거나 아닌거라, 다시 back to the basic.이 필요한 때라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투자, 주식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입문자들을 위한 책으로는 가정 적합한 내용으로 충실하다.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즉 당연히 알아야 하는것 들을 말이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모든 내용을 다루자고 하니, 그 깊이는 얇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내용은 방대하다. 그걸 다 이야기하기에는 물론 무리다. 그러므로 요약집으로 접근했을때. 큰 맥락과 개념을 이해의 목적을 충분히 충족시킬 말한 책이다.
다만, 책 제목처럼 무작정 따라해서는 안된다. 주식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투자에서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그러기 위해선 공부하고 분석하고 다시 검토하고 재점검을 끊이 없이 해야된다. 투자에 있어서는 무작정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저자가 말하는 무작정은, 겁먹지말고 시작을 해보자는 의미로만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처음 투자, 첫재테크, 초보주식투자자들에게는 훌륭한 책이 될것이다.
가치투자,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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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30년 개정판에는 4000만 투자자가 선택한책. 주가5000시대.라는 카피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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