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1 7

[파친코 1]-책 리뷰(파친코 1 리뷰)

이민진 저 / 신승미 역 작가님의 파친코 1 리뷰입니다. 파친코 드라마 광고가 인상적이라서 원작이 궁금해서 개정판 나오길 기다리다가 샀습니다. 궁금해서 곧바로 읽어봤는데 진짜...... 재미있어요.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 손꼽히게 좋아합니다. 변역책인데 변역도 진짜 깔끔하고요. 우리의 역사를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역사의 부조리도 꼬집고 있고요. 출처 > http://blog.yes24.com/document/17229529

[파친코 1]-책 리뷰(고통의 역사 속에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

소설에 이어 드라마 제작까지 이어진 파친코의 인기와 작품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작년에 베스트셀러라는 이유 하나로 파친코를 읽었고 시대의 고통 속에서도 자신이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이들의 아픔을 너무 현실감 넘치게 담아냈던 책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음에 다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인플루엔셜 출판사의 새로운 번역으로 화사한 표지로 단장한 파친코를 다시 읽게 되었다.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p.15) 부산 영도에서 하숙집을 꾸려나가는 늙은 어부와 아내에게 유일한 아들 훈이는 언청이에 발이 뒤틀린 채로 태어났다. 훈이는 온화하고 사려 깊은 성격의 청년으로 자랐지만, 장애로 인해 늦은 나이인 1911년 봄, 스물여덟 살이 되었을 때 가난한 집 막내딸 양진을 ..

[파친코 1]-책 리뷰(고통의 역사 속에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

소설에 이어 드라마 제작까지 이어진 파친코의 인기와 작품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작년에 베스트셀러라는 이유 하나로 파친코를 읽었고 시대의 고통 속에서도 자신이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이들의 아픔을 너무 현실감 넘치게 담아냈던 책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음에 다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인플루엔셜 출판사의 새로운 번역으로 화사한 표지로 단장한 파친코를 다시 읽게 되었다.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p.15) 부산 영도에서 하숙집을 꾸려나가는 늙은 어부와 아내에게 유일한 아들 훈이는 언청이에 발이 뒤틀린 채로 태어났다. 훈이는 온화하고 사려 깊은 성격의 청년으로 자랐지만, 장애로 인해 늦은 나이인 1911년 봄, 스물여덟 살이 되었을 때 가난한 집 막내딸 양진을 ..

[파친코 1]-책 리뷰(파친코1 - 이민진)

드디어 화제의 책 파친코를 만났다. 넷플릭스에서 제작되어 전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화제작이다.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간염으로 일을 쉬게 된다. 글쓰기를 하면서 작가로 데뷔하고 일본계 미국인 남편의 도쿄 근무로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잊혀져 가고 잘 모르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게 하는 좋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도 바닷가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던 훈과 양진의 딸 선자의 삶을 따라가는 내용이다. 기형아로 태어난 훈은 선자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한다. 훈이 죽고 양진과 함께 하숙집을 꾸려나가던 선자는 어른이 되었다. 선자는 한수를 만나 임신을 하지만 그에게는 부인과 세 딸이 있었다. 평양에서 온 이삭을 만나 결혼을 하고 이삭의 남편 요셉이 ..

[파친코 1]-책 리뷰(고통의 역사 속에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

소설에 이어 드라마 제작까지 이어진 파친코의 인기와 작품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작년에 베스트셀러라는 이유 하나로 파친코를 읽었고 시대의 고통 속에서도 자신이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이들의 아픔을 너무 현실감 넘치게 담아냈던 책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음에 다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인플루엔셜 출판사의 새로운 번역으로 화사한 표지로 단장한 파친코를 다시 읽게 되었다.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p.15) 부산 영도에서 하숙집을 꾸려나가는 늙은 어부와 아내에게 유일한 아들 훈이는 언청이에 발이 뒤틀린 채로 태어났다. 훈이는 온화하고 사려 깊은 성격의 청년으로 자랐지만, 장애로 인해 늦은 나이인 1911년 봄, 스물여덟 살이 되었을 때 가난한 집 막내딸 양진을 ..

[파친코 1]-책 리뷰(파친코)

2021년 핫하다는 책 중 내가 읽어보지 않은 책 는 단연 눈에 띄는 책이었다. 책의 내용도 몰랐던 내게 이 책이 왜 유명하지라는 생각에 살펴보니 재미교포인 이민진 작가가 재일교포의 이야기를 그려냈다고 한다. 게다가 남편은 일본계 미국인이었기에 재일교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 하니 이거 참 묘한 조합이란 생각이 들었다. 재미교포가 재일교포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사실 의구심이 먼저 들기도 했지만 읽고 나니 나의 의구심이 무색할 만큼 이야기는 큰 흡입력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부산 영도에서 어부이면서 돈을 더 벌기 위해 하숙까지 하는 부부는 아들 셋이 있었으나 그 중 막내 훈이만 살아남는다. 훈이는 언청이에 다리 하나도 기형이었지만 부모 곁을 지키며 건실하게 ..

[파친코 1]-책 리뷰(파친코 1)

파친코 1 - 이민진 작가 이민진 님은 일곱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재미교포이다. 예일대 역사학과와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한 그녀는 기업 변호사로 일하며 한인 이민사회의 성공한 사람이다. 일본계 미국인 남편을 만나 남편이 도쿄의 금융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일본에서 4년간 생활하게 되었고 그 기간 동안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 는 재미교포 이민진 님이 쓴 재일교포 이야기이다. 미국은 미국 영토에서 태어나면 누구에게나 시민권을 부여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 일본에서 태어난 조선인은 일본이 고향이고 일본어가 모국어이지만 그들은 자이니치(외국인 거주자)라며 외국인 취급을 받는다. 일본에서 3대, 4대가 살아도 그들은 삼 년마다 외국인 등록증을 갱신해야 하는 외국인일 뿐이다. 자이니치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