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외딴 마을 '바쿠라우'
이곳은 문명과 야만이 서로 넘실대며 공존하는 곳이다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고 아이패드와 인터넷으로 수업을 하는가 하면
족장과 개념이 비슷한 마을 리더가 있고 법 보다는 전통을 더 믿는다
그런 마을을 침범하는 외부 세력
그들은 미국에서 온 외인부대다
드론으로 마을을 염탐하고 마을에서 동떨어진 외딴 마을을 습격해 일가족을 살해한다
그들의 정체와 이유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목적은 단 한가지, 마을을 전멸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멋지게 소탕한다
이들의 대결구도는 문명과 야만의 대결로 보인다
평화롭고 나른해 보이는 마을의 전경은
폭력이 그들을 들쑤시자 곧바로 야만의 폭력성을 드러낸다
습격자들의 머리를 잘라 전리품처럼 늘어놓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느 원시부족의 그림자가 떠오른다
종종 인종차별적인 모습을 보이던 백인 외인부대에 맞서
자신들의 마을을 수호하는 사람들
문명의 이기가 무질서해 보이던 야만 특유의 단결성에 무참히 깨진다
출처 > 몽상가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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