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LIZ입니당 다시 돌아왔어요~ 이번엔 탑건을 가지고 왔는데용 톰 아저씨 목록에선 연도별로 제가 본 영화를 차곡차곡 모아 정리하려고 합니다. ㅎㅎ 원래 <탑건>을 따로 다운받아서 보려고 했는데 어느날 두둥, CGV에서 틀어준다고.. 세상에 이럴 수가. 당연히 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게 11월달이었던가요? 굉장히 오래 전에 봤는데 이걸 이제 쓰고 있다니..;; 톰 크루즈의 젊은 시절 모습에 해군 정복이라니! 하며 보게 된 영화. 하여간 이런 잡소리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당
아마 <탑건>을 본 분이라면(특히 여성)이면 당연히 느낄 감정, 이 라인스티커가 잘 표현해주고 있네요.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고 가지용
<줄거리>
메버릭이라고 불리는 Lt. 피트 미첼(톰 크루즈)은 해군 조종사입니다. 그런데 메버릭은 규칙에 딱 맞게 하는 타입이 아니라 자유자재로 하는데요. 워낙 비행에 타고난 몸이라서 뭐라뭐로 꾸짖어도 하도 대단해 할 말이 없지요. 이런 메버릭에는 껌딱지 같은 친구 구스(안소니 에드워즈)가 있는데 둘의 훌륭한 실력에 해군에선 둘을 탑건 조종학교로 보냅니다. 간 첫날 메버릭은 금발 미녀를 꼬시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말지요. 도리어 노래로 구애했는데 미녀에게서 가수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말만 듣고 맙니다.
그런데 다음 날, 교육 받으러 갔더니 메버릭이 어제 열심히 꼬시려고 했던 찰리(켈리 맥길리스)가 교관으로 들어온 것! 그래서 위의 움짤처럼 행동하는 건 당연당연합니다. 찰리가 조종하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할 때, 메버릭은 자신의 조종경험을 바탕으로 찰리의 설명을 지적하는데요. 전투기를 거꾸로 돌려 몰았다는 그의 말에 모두가 비웃지만 구스가 맞다고 주장하니 할 말이 없음.. 그 말에 찰리는 메버릭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요.
물론 메버릭은 전날 자신에게 안 넘어온 찰리를 은근 튕기지만 끌리는 건 별 수 없는 것. 메버릭은 찰리에게 점점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 교육을 받으면서 메버릭의 유연하고 자유분방한 비행에 대해 교관들은 계속 지적을 하는데요, 그와 달리 규칙에 딱딱 맞게 하는 아이스맨(발 킬머-후에 배트맨이 되시지요)은 메버릭에게 경쟁심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메버릭은 아이스맨에게 거의 무관심한 듯. 오히려 서브 조종사 구스가 더 열을 올립니다.
나중엔 구스와 팀을 이뤄 아이스맨 팀과 비치발리볼 시합도 하고(웃통 벗고 썬글라스 쓴 채로 와우~), 찰리의 집에 초대도 받게 되지요. 그러면서 찰리와의 사랑도 키워나갑니당
그렇지만 본디 인생이란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은 것. 메버릭의 지나치게 자유롭고 거친 비행에 교관들은 그를 따끔하게 혼내고 아이스맨과도 마찰을 빗게 됩니다. 메버릭의 비행이 너무 위험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찰리마저 그에게 그런 비행은 옳지 않다고 하자 메버릭은 화가 나고 맙니다. 화가 난 메버릭은 늘 하던 대로 오토바이를 몰고 나가버리는데요, 찰리가 차를 몰고 메버릭을 쫓아오죠. 메버릭이 찰리에게 찰리마저 왜 그러냐고 화를 내자 여기서 찰리의 멘트 "널 좋아하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았어."....이런 멘트니 안 녹으면 사기.
그렇지만 문제는 생기는 법. 메버릭의 위험한 비행 때문에 친구 구스를 잃게 되고, 그건 메버릭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구스를 잃은 메버릭은 비행의 이유를 잃어버리지요. 일종의 난관에 부딪힌 겁니다. 그 이후부턴 비행에 대한 기피가 생기고 비행 성적도 썩 좋지 않아 탑건(조종사 중 탑)이 되는 건 어려워지게 됩니다. 물론 아이스맨의 실수도 있긴 했지만 메버릭이 그렇다고 아무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요. 게다가 구스에겐 가족도 있어서 메버릭은 그들에 대한 책임감까지 함께 느끼게 됩니다.
이런 메버릭을 보며 찰리는 하루 빨리 나아져야 한다고 하지만 메버릭은 비행을 거의 포기하려고 하고, 찰리는 그런 메버릭에게 실망했다며 멀리 워싱턴으로 떠나게 됩니다.(일종의 발령이 난 거죠)구스도, 찰리도 한꺼번에 잃은 메버릭. 그런 그에게 역시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친구가 찾아와 메버릭에게 힘을 불어넣어 학교를 졸업이라도 하라고 하지요.
그래서 메버릭은 여기 보이는 것처럼 탑건은 아니지만 졸업식엔 참석하게 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군으로 돌아간 메버릭. 한편 군에선 웬 적의 전투기가 침공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데요. 탑건이 된 아이스맨 외 여러 명을 투입해보지만 좀처럼 사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국 군은 조종하면 끝내주는, 비록 위험하긴 하지만, 메버릭을 투입시키고, 메버릭의 화려하면서도 아찔한 조종 덕에 무사히 사태는 해결됩니다.
이렇게 무사히 비행하고 메버릭은 완전 영웅이 되지요. 심지어 그토록 티격대던 아이스맨과 감격스런 포옹까지 하고 다시 원래 페이스를 되찾습니다. 그리고 구스를 기억하며 열심히 비행하기로 마음 먹고, 그간 가지고 있었던 구스의 목걸이를 바다로 던져 보냅니다. 그리고 메버릭은 탑건 학교에서 조교로 남기로 결심하지요.
어느 날, 메버릭은 찰리를 처음 만났던 작은 바에 들립니다. 거기서 음악을 트는 데요. 그 음악이 바로 찰리에게 구애했던 곡인 겁니다. 그 순간 익숙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고 메버릭과 찰리는 재회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실제로 탑건은 완전 명작이라고 하기엔 약간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주인공의 성장기인 것이죠. 그렇지만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토리를 화려한 전투기 비행과, 장면, 훌륭한 ost가 기억남는 명작 영화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실제 탑건에 나온 비행 씬은 전부 진짜며 cg는 하나도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화려한 비행에 다들 입이 쩍 벌어져 빠져들고 말지요. 실제 이 영화의 주제를 굳이 보면 '천재는 천재다'라는 은근 슬픈 이야기. 따지고 보면 아이스 맨은 노력파고, 메버릭은 그냥 타고난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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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한 번 주인공 메버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피트 미첼/ 직업: 해군 대위, 전투기 조종사/ 콜네임: 메버릭/ 나이: 20대라는 것 말고 모름
특징: 일단 잘생겼지만 키가 작다. 하지만 그 외모가 모든 걸 커버한다. 게다가 심지어 멋있음 그 자체인 해군 조종사이다.
오토바이를 몰고 비행기 따라가는 걸 좋아한다. 썬글라스를 쓰며 웃으면서 여심을 강탈해간다. 영화 속에서 노래는 그닥..으로 나온다.
대단히 열정적이고 뭔가 즉흥적인 면도 보이는 데, 그 점에서 조금 위험하다. 위험을 약간 즐기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석을 잘 따라가는 타입이 아니라 꼭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서 푸는 타입, 그 방식이 위험하면서도 하도 대단해 욕은 차마
하기 힘들다. 보통 천재들과 달리 자신만 생각하는 타입이 아니라 동료애가 상당하다. 초반에 위험에 처한 동료 구하지 말라는
상관의 명을 쿨하게 어기고 동료를 구한 친구이자, 구스를 자신만큼이나 소중하게 생각해 구스를 잃었을 때 상당히 큰 충격을 받는다.
다른 면에선 쿨한 듯 하나, 자신의 비행에 대한 자존심이 상당하여 자신의 비행에 뭐라 뭐라 토 다는 걸 싫어한다. 또한 자신도 있어
아이스맨 앞에서 전혀 꿇리지 않고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한 패기의 소유자. 전형적인 영웅의 모습을 띠고 있다.
과거 아버지가 뛰어난 전투기 조종사여선지 타고난 감각이 있으며, 아버지에 대한 동경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래선지 후반부 아버지
관련 이야기에 점점 충격에서 벗어나게 된다. 비행을 좋아하고 잘 한다, 그리고 비행하고자 하는 게 그의 목표. 그의 삶에 있어서 비행은
거의 모든 것이다.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탑건>은 아이스맨이 아니라 메버릭입니다. 아이스맨은 학교에선 탑건이었을지 몰라도 현실에 왔을 때는 정석만 알아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반대로 메버릭은 정석을 따라가지 않아 학교에선 아니었지만 현실에선 그의 천재성을 드러내보이지요. 결국 영화 속에서 아이스맨은 메버릭이 진정한 탑건이라는 걸 인정하고 군 내에서도 메버릭은 상당히 인정받게 됩니다. 더이상 구스만 인정하던 그런 게 아니라 모두가 인정하는 탑건이 된 거죠. 엔딩장면에서 웃으며 메버릭을 보는 찰리의 모습, 아마 찰리는 메버릭에게 실망했다고 하면서도 그가 필시 해쳐나갈 수 있으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탑건은 메버릭에게 붙어져야 하는 수식임을 찰리는 벌써 알고 있었고, 메버릭이 비행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것도 말이지요. 메버릭은 절대 비행을 포기할 수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메버릭에게 비행은 그 자신이었거든요.
거의 30년전 영화지만, 탑건은 지금 봐도 재미가 있고 괜찮은 작품입니다. 물론 화질이 조금 떨어지는 건 안타깝지만... 참고로 맥 라이언도 나오는데요 구스의 아내 역할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맥 라이언의 풋풋했던 시절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지만 톰 크루즈 덕에 주변이 오징어로 잠시 보일 수 있는데, 너무 놀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그간 말로만 나온 찰리 모습 좀 보여주고 이만, 안녕~!
옆이 켈리 맥길리스. 참고로 켈리 맥길리스의 키는 178이라고 한다.
이것이 그 유명한 블루레이 한정판...
+톰 크루즈의 군복은 여러 번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찍은 <7월 4일생>은 해병대 복을, <어 퓨 굿맨>에선 해군복을, <작전명 발키리>에선 독일 군복을, <엣지 오브 투머로우>에선 미 해병대(인지 육군인지 다들 왈가왈부 많은)복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 끝내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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