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예/영화 리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가장 위험한 마법에 맞선, 세상을 구할 전쟁이 시작된다!

이태원프리덤@ 2022. 8. 27. 17:02



1편은 당시의 시대상과 세계관을 새롭게 소개하는 영화였으니 신비한 동물들과 미스테리가 따로 놀아도 별로 상관은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뉴트 스캐맨더가 뉴욕에 왔다가 이런저런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조금씩 엮이는 것만으로도 시리즈의 첫편을 보는 관객들의 기대감은 어느 정도 충족되니까...

그런데 2편에서 뉴트 스캐맨더한테 덤블도어가 특명을 내리는 순간부터 뭔가 어긋나기 시작하는 느낌 덤블도어가 뉴트를 우리가 아는 해리 포터나 해그리드만큼 신뢰한다거나 하는 어떤 관계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데, 어떻게든 사건 속으로 주인공을 밀어넣으려고 어거지를 쓴 것처럼 보일 정도.

뉴트 스캐맨더가 그린델왈드와 엮이는 계기가 좀 더 개인적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고 환상종 덕후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서 말야 그린델왈드가 원래는 저명한 동물학자 출신인데 흑화한 뒤 자신의 범죄에 마법생물들을 악용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미국에서 탈옥한 후에는 스캐맨더가 델꼬다니는 애들 중 하나를 우연찮게 훔쳐가버리는 바람에 스캐맨더가 빡친다던가...

덤블도어 이야기는 이런 기본 줄거리에 조금씩 얹어가고 말이지 


그러니 제발 3에서는 떡밥풀기 욕심을 버려주시고 회수를 좀 부탁드립니다. 크레덴스가 덤블도어 가문이다 이 소리 하려고 영화 하나를 배려놓는게 말인가 진짜...

차라리 제목에서 신비한 동물사전을 빼지 그랬나 걍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가 한 3부작동안 다이다이까는 전쟁씬 그리면 훨 재밌을텐데 신비한 동물사전은 따로 내고


요약 미스터리물로서의 퀄리티도 해리포터보다 많이 떨어지고 신비한 동물과 그린델왈드의 음모라는 안 어울리는 소재가 섞여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