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효지 감독이 연출한 <엔드 게임: 나는 킬러다>는 유해진이 주연한 <럭키>의 리메이크작입니다. 물론 <럭키> 또한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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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 배우인 샤오멍(샤오양)은 자살을 준비하던 와중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사우나 무료 쿠폰으로 사우나를 하러갑니다. 한편 청부 살인을 한 뒤 저우취안(유덕화)는 경찰의 검문을 확인하고 인근 사우나로 들어갑니다. 샤오멍과 저우취안은 같은 시간에 사우나로 들어가게 되고 샤오멍이 놓친 비누에 저우취안이 미끄러져 기억을 잃고 샤오멍은 저우취안의 열쇠를 가지고 그의 옷과 차를 갖고 그의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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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진 <럭키>와 똑같은 내용입니다. 직업도 같고 상황도 같습니다. 여기서 조력자인 리샹(완첸)이 등장합니다. 리샹은 우연히 저우취안을 차에 태워주면서 인연이 시작되는 그녀는 콘텐츠 계발자로 저우취안의 스토리로 새로운 콘텐츠 계발을 해보려 그에게 접근하지만 저우취안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럭키>에선 이 역할을 조윤희가 했고 소방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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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과 달리 이 작품에선 살인 청부의 동기가 좀 더 멜로적입니다. 그리고 삼각관계에서 희생자였던 여성이 의뢰인이기도합니다. 또한 연령대도 조금 올랐고요. 배우들의 면면이나 리샹의 캐릭터가 미혼모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유해진의 캐릭터가 15살 정도 어린 설정이라면 60이 넘은 유덕화를 35살로 설정한다는 것이 무리이지만 뭐 이런 장르에서 크게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유덕화의 캐스팅으로 인해 연령대가 올라간 것으로 보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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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작으로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는 작품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연령대와 로맨스 부분이 좀 더 강조되어 있다는 정도입니다. 샤오멍의 경우, 아무래도 <럭키>에서의 멜로라인에 비하면 거의 없다싶을 정도이고요. 유덕화의 팬이라면 한 번 볼만한 작품인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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