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예/영화 리뷰

[친구]오래 두고 가까이 사귄 벗 |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이태원프리덤@ 2021. 2. 8. 17:01
약 보름전에 폭력써클을 보고서 든 생각은
'이거 친구의 현대판인 느낌인걸'
그래서 시작하는 이 포스팅 ㅋ

일단 시대순으로 앞서는 '친구'
아마도 친구를 안본 사람은 없을 듯 하다
명절에도 한때 자주 해주기도 했으니 안볼래야 안볼 수가 없었나..(명절에 안했나?? ;;)
어울릴듯 어울리지 않을듯 묘한 분위기의 친구 4명의 이야기
이들이 어쩌다가 친구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ㅡ
고등학생때부터 보스의 분위기를 풍기던 준석
그와 암암리에 신경전을 벌이며 주먹에선 지지않는다는 눈빛을 쏘는 동수
싸움도 못하면서 늘 까불대기만 하는 중호
어쩌다가 이런 친구들을 가지게 되었는지 의문을 안겨준 우등생 상택

99년도 쉬리 이후 최고의 흥행성적을 내며
각종 오락, 코미디 프로에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낸 영화 친구
어른이 되어서 준석과 동수는 주먹세계에 몸담고 준석은 동수에게 마지막배려를 해주지만
동수는 늘 가지고 있던 준석과의 신경전때문에 그 배려를 거절한다
준석의 멘토 역할을 해주었던 상택
나는 준석과 상택의 관계가 참 희한하다 생각하면서도 잘어울렸던걸로 기억한다

친구는 아마도 강한 남자냄새를 풍기면서 친구의 의리와 배신, 회상까지
우정의 처음과 끝은 모두 다룬 영화였다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은 폭력성이 파격적이었던 영화
출처 >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