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Section.1 Tcast 2021 PICK!
<러브 사라>
Section.1 Tcast 2021 PICK!
<러브 사라>
(사진 : 씨네큐브 페이스북)
Love Sarah
영국
97분
엘리자 슈뢰더 감독
셀리아 아임리
섀넌 타벳
셀리 콘
루퍼트 펜리 존스
영국
97분
엘리자 슈뢰더 감독
셀리아 아임리
섀넌 타벳
셀리 콘
루퍼트 펜리 존스
2020년,
씨네큐브 개관 20주년으로 더 의미있는 때에 개최된 페스티벌이어서
더 기대하고 기다렸던...
기념으로 오랜만에 씨네큐브 1관 사진도.
씨네큐브 개관 20주년으로 더 의미있는 때에 개최된 페스티벌이어서
더 기대하고 기다렸던...
기념으로 오랜만에 씨네큐브 1관 사진도.
(사진 : 네이버 영화)
한 사람의 죽음은
물론 당사자에게 가장 큰 사건일테지만
어떤 감정으로든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주변 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물론 당사자에게 가장 큰 사건일테지만
어떤 감정으로든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주변 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죽음 그 자체도 큰 충격이겠지만,
이 영화는 그 부분은 건너뛰고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
사라의 죽음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이후의 삶에 적응하고 살아가게 되는 시점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다행히 이번의 죽음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물론 갑작스레 한데 모인 사람들간의 갈등은 불가피한 과정이겠지만,
그래도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순간의 충동에 이끌려,
오랜만에 나타난 피붙이의 성화에 못 이겨,
사실과 감정을 확인하고 싶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각각의 서로 다른 목적과 이유를 가지고 모인
네 사람의 인생을
희망으로 안내해 간다.
대책 없는 희망이라고
냉소적인 사람이라면 평할 수 있겠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지나치게 좌충우돌하며
한편으로는 너무나 동화같이
전개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왕 희망을 가지려면
그런 순도 100%의 기대로 시작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갈등이나 감정을 풀어가는 방식이
탄탄한 시나리오와 주옥같은 대사들로 채워진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겪을법한
약간의 강렬함과 조금의 후회, 밉지 않은 어설픔 등
친근한 방식으로
그러나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공감과 더불어 동경을 끌어낼 수 있는듯 하다.
영국적인 담백함이 살아있는 영상과,
처음 마주하지만 생동감이 넘치는 배우들을 보는 즐거움도 컸다.
어쩌면 지금, 꼭 닮고 싶은 삶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인 것 같다.
출처 > 민크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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