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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자신을 ‘조제’로 불러달라는 그녀 처음 만난 그날부터 ‘조제’는 ‘영석’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으로 남는다.

조제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굉장히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자칫 사랑을 느끼면서 우리가 잊고 살아가고 있던 것들, 그러면서도 우리가 우연하게 다가오는 수 많은 선택에 놓이고 그런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시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감정을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이 혹은 내 이야기, 내 과거 이야기 등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감탄하고 나라면 혹은 내 배우자라면 어떤 사랑을 그려봤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물론 비쥬얼적인 차이가 크지만 순탄한 사랑이 없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

[블라인드]“내 사랑 나를 기억해줘. 네 손끝, 네 귓가에 남은 나를...”

마지막 3분을 개인적으로 해석해봤습니다 루벤은 의사에게 편지를 받고 창문을 바라봅니다 뭔가 결심한듯 밖으로 나가죠 눈을 찌르기 위함이죠.. 찌르기전에 주변의 풍경들을 바라봅니다..눈으로 둘러싸인 새하얀풍경이죠 뭔가 맑긴하지만 아름다움과 행복감이 느껴지진않습니다 즉, 확실히 보이긴하나 단지 그것에 불과할뿐이죠 루벤이 눈을 찌르자 새들이 지저귀며 날아갑니다 그제서야 비로소 평화로움이 느껴지는거죠 그러곤 화면이 검해지죠 울창한 숲이나옵니다 그곳에서 마리(보이는그대로의마리)는 뛰어가고있습니다 검은 풍경의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을 한 마리.. 즉, 감독은 "우리는 현상을 쉽게 볼수있지만 그렇기에 본질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싶은것아닐까요? 마리는 어디로 가고있는것일까요? 점점 배경이 하얘지며 평화로운 ..

[아이 엠 우먼]“ 이 노래가 제 인생을 바꿔 놓았죠 ”

영화 속 헬렌 레디 (틸다 코브엠-허비) - imdb.com 헬렌 레디 용산 아이파크몰 CGV 18관 밍밍한 여성판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란 매체로 가져올 땐 어느 정도는 드라마틱한 각색을 거쳐야 했다. 저는 헬렌 레디를 전혀 몰랐습니다. 이 노래도 몰랐고요. 그게 더 관심을 끌기도 했네요. 극중에서 나온 것처럼 헬렌 레디는 호주인이어서 작중 내 배경은 미국이지만 영화의 국적은 호주입니다. 한국계인 것 외엔 그다지 알려진 바 없는 문은주 감독은 다큐를 찍던 감독이라 그런지 그녀의 첫 장편 극영화는 지나치게 다큐스럽기만 한 게 아쉽습니다. 공연 장면은 훌륭하지만 그 외에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부분은 삐걱거립니다. 영화가 어떤 느낌이냐면 실제 인물 인터뷰가 빠진 재현 드라마 느낌까지 납니다. 헬렌 레디의 자서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일본 박스오피스] 2020년 43주차 (2020년 10월 24일 ~ 2020년 10월 25일) 주말 박스오피스

안녕하세요. 호진시네마입니다. 2020년 43주차 일본 주말 박스오피스입니다. (이 포스팅은 PC 버젼 및 네이버 블로그 앱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 접속시 화면이 깨질 수 있습니다) 2020년 43주차일본 주말 박스오피스입니다. 1위는 이 차지했네요.현재 일본에서 엄청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작품이죠.그 외에는 지난 주와 큰 차이 없이,신작들이 2위 9위, 10위에 포진했네요. 그럼 이상으로 2020년 43주차 일본 주말 박스오피스 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진시네마 드림.^^ 출처 > H Cinema님의 블로그

[화양연화]시절은 지나갔고, 이제 거기 남은 것은 없다 <화양연화>

(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2000년) · 음악: 마이클 갈라소(Michael Galasso), 우메바야시 시게루(梅林茂) · 감독: 왕가위(王家衛) · 촬영: 크리스토퍼 도일(Christopher Doyle), 리핀빙(李屛賓) · 주연: 장만옥(張曼玉), 양조위(梁朝偉) _ 는 사랑에 관한 영화다. 그러나 그 사랑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두 주인공의 사랑은 뜨겁지도 않고, 격정적이거나 거칠지도 않다. 그럼에도 그들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과 아쉬움, 미련, 갈등 같은 모든 감정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감독은 의도적으로 두 주인공의 욕구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처리했다. 두 사람은 가까이 다가갈 듯하다가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멈추어 서버린다. 그럼에도 관객들은..

[#아이엠히어]無대포! 無대책! 無눈치! 프렌치 러버의 좌충우돌 힐링 여행!

영화 [아이엠히어 Iamhere] 국내 메인 예고편 : 배두나, 알랭 샤바 : 2021.01 : 나여기있어요 無대포! 無대책! 無눈치! 프렌치 러버의 좌충우돌 힐링 여행! “나도 지금 전성기야!” 관심이 필요한 오춘기 ‘스테판’은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를 통해 활기를 얻는다. 어느 날, 그녀와 벚꽃을 보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저녁 8시, 공항에서 만나요” 들뜬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스테판’은 연락 없는 ‘SOO’를 기다리기 위해 SNS에 게시물과 함께 그녀를 해시태그하며 기약 없는 공항 라이프를 시작하는데… 영화 [아이엠히어 Iamhere] 해외 예고편 : 배두나, 알랭 샤바 : 2021 : 영어 장성한 두 아들을 둔 수석 셰프 스테판은 만족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커넥트]함부로 휴대폰 전원을 켜지 말 것! 절대 '그것'과 연결되지 말 것!

호러물마니아로서 올만 어느 정도 인정하고픈 공포물로 평가하옵니다 주차장부스옆 신문지씬은 아주 제대로 공포장치로 좋았고요 래리라는 쥔공의 탄생기와 일대기도 후속작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아역배우들 초딩동무들 참 귀욥네요 엔딩씬이 뭉클하면서 한편으로 어이없지만 그래도 수준있는 작품~ 출처 > 스카이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