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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전 세계가 사랑한 라이벌 콤비 뉴욕을 발칵 뒤집는다!

이태원프리덤@ 2021. 2. 25. 17:01

20210224

동대문 CGV 4-F-7

컬쳐캐쉬

3/5

 



전 세계가 사랑한 라이벌 콤비
뉴욕을 발칵 뒤집는다!

생쥐 제리는 성대한 결혼식이 열리게 될 뉴욕의 한 고급 호텔로 이사를 오게 되고,
이벤트 플래너 카일라는 제리를 잡기 위해서 고양이 톰을 고용한다.
하지만 우당탕탕 사고뭉치들의 역대급 대소동은 카일라의 커리어는 물론
결혼식과 호텔까지도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데…

-네이버 영화-
 

<과유불급>

어릴 때부터 참 애정하던 톰과 제리. 그리 큰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속는 셈 치고 봤지만 역시나ㅠㅠ


스머프나 소닉같이 첨부터 포기하고 안 본 영화들이 있는가 하면 이거처럼 괜한 기대감에 보게 되는 영화가 있는데 그 결말은 항상 좋지 않은 듯...

만화라서 허용되는 표현들과 효과들이 있는데 그게 현실세계로 튀어나오니 재밌다는 생각보단 민폐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과한 상황을 보면서 '현실 배경인데 과한데?'와 '역시 톰과 제리답네'라는 생각이 충돌하는데 늘 현실파가 이겨버리고 그래서 퉁명스럽게 보게 된다.

클로이 모레츠가 그나마 고군분투하지만 그 한계가 명확히 보이고 그 외의 다른 캐릭터들도 굉장히 어설픈 느낌.

현실과 애니메이션이 겉도는 느낌도 꽤 심하고 음악도 원조에 비하면 과하단 생각이 든다.

요즘 감성에 맞춘 음악들이지만 뭔가 시끄러운 느낌. 음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화면의 상황과 잘 안 맞는 느낌이었다.


암튼 톰과 제리는 그냥 카툰으로 즐기는 걸로!!!


아이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톰과 제리를 아는 어른이라면 좀 아쉬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