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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서]1998년 '투르 드 프랑스' 국제 대회 승리가 아닌 생존을 위한 레이싱이 시작된다!

이태원프리덤@ 2021. 2. 28. 17:01

20210226

의정부태흥 CGV 7-D-1

익무 예매권

3.5/5

 



1998년 '투르 드 프랑스' 국제 대회
승리가 아닌 생존을 위한 레이싱이 시작된다!

전 세계가 열광한 '투르 드 프랑스' 아일랜드 대회. 20년 동안 팀을 승리로 이끌어 온 최고의 페이스 메이커 '돔 샤볼'은 주전 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기량을 인정받기 위한 약물 복용의 유혹까지 느낀다. 심리적 불안과 위기감 속에서 '돔'은 이제 팀의 우승이 아니라 선수로서의 생명의 위협까지 감내하게 되는데...

-네이버 영화-
 

<내가 다 숨이 차네>

익무 이벤트로 당첨된 영화. 안그래도 볼 생각이 있었던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예매~

나름 괜찮은 영화라 더 기분이 좋았던...


자전거도 탈 줄 모르고 관심도 없는 내가 알 정도로 유명한 '투르 드 프랑스'

그 이면에 감춰진 어두운 세계를 제대로 들여다 본 기분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영화속 저 시대의 선수들과 코치들은 도핑이 일상다반사.

잠깐 등장하는 도핑없이 선수생활하는 선수가 이상해 보일정도로 우수한 선수들은 대부분 도핑을 하는 상황.

그래서인지 저들의 열정이 멋져보이지만은 않았다.

생명을 갉아먹으면서까지 우승이 하고싶은건지, 그렇게 사이클이 좋은건지 이해가 되질 않으니 갸우뚱할 수밖에...

가족도, 친구도 내팽개칠만큼 매력있는 스포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들의 욕심? 욕망? 만큼은 인정. 대단하다 싶다.


연기하는 배우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음악들, 긴장감 넘치는 편집까지 많은 부분들이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었지만 찝찝함이 남아있는 마지막 장면때문에라도 마구 추천은 못하겠다.


스포츠 영화나 실화 소재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