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하게 리뷰 할 영화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컷)입니다.
간단하게 극장판 비교와 리뷰 후기 남기겠습니다.
■간단 줄거리 요약
슈퍼맨이 사망하고 지구에는 절대 강자가 사라진 때 5천년전 지구에 묻혀 있던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우주의 검은 세력 스테판울프의 군단이 지구를 침략하게 됩니다.이에 위험을 느낀 브루스웨인(베트맨)과 다이애나(원더우먼)는 우주적 재앙을 막기 위해 지구상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메타휴먼(아쿠아맨) 과 사이보그 , 플래시를 찾아 저스티스 리그를 결정하지만 스테판울프를 물리치기에도 버거운 상황
그들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슈퍼맨의 존재 여부에 따라 지구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마더박스의 힘들 빌려 슈퍼맨을 다시 살려내게 됩니다.
다시 뭉친 지구의 슈퍼 히어로들....
그들은 다크사이드와 스테판울프의 군단을 막을 수 있을까?
■극장판 저스티스리그와 스나이더컷 저스티스리그의 차이점 (개인적견해)
ⓘ화면비율의 차이
기존 상영되는 영화 비율은 2.35:1(아나몰픽 와일드 스크린)을 사용 웅장함과 넓은 스케일을 강조합니다.
2017년 저스티스리그는 화면 비율 1.85:1 (비스타비전)을 사용 상하 비율을 조금 더 넓혀 웅장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각 인물들의 거대한 화면을 조금이나마 살리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스나이더 컷은 영화 비율은 웅장함을 버리고 각 히어로들의 감정 상태를 강조하는
1.33:1 레트로 화면(순수한 필름원본)을 사용하여 인물 묘사에 중점을 두었고 특히 원본 필름의 화면 비율을 그대로 살려 영화에 담겨있는 정보들을 하나도 크롭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특징인 인물들을 클로즈업 하여 각 인물들을 강조하는 촬영기법으로 스나이더컷에 가장 적합한 화면 비율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극장판이 보여 주지 못했던 부분 이였고
스나이더 감독의 열열한 지지층 들이 불만을 토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던 것입니다.
②상영시간이 달라짐 (어마 무시한 상영시간)
기존의 극장판 영화는 엔딩 크레딧 까지 대략 2시간이였고 이번 스나이더컷은 4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을 가진집니다. 더군다나 기존 극장판 저스티스리그의 상영시간 중 스나이더 촬영본은 55분 조스웨던 촬영분은 52분 이였다는것을 감안하면 이번 스나이터컷이 기존 극장판 영화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잣대가 될 것입니다.
3시간 이상의 스나이더 촬영본이 첨부된 이번 저스티스리그는 극장판과 비교했을때 스토리 라인은 비슷하나
서사 자체가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된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인지도 모릅니다.
오프닝 크레딧 부터 완전 달라진 영화
극장판의 짧은 시간은 각 인물들의 감정선이 뭉개지고 인물들의 서사가 약하게 느껴지는 단점을 초래했습니다.
쉽게 말해 왜 그들(히어로들)이 나타나게 되었는지 그들이 누구인지 왜 그들이 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는지가 극장판에서는 설명이 미약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대게 사람들은 마블의 어벤져스와 쉽게 비교하는데
마블의 경우 각 영웅들의 서사와 관계도가 이미 각각의 독립영화로 자리매김한 후에 어벤져스를 공개하였으나
NC의 경우 슈퍼맨과 베트맨을 제외하고 원더우먼 잠깐 얼굴 비춘것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없이 튀어나온 인물들을
억지춘향으로 리그에 합류 시켰기에 관객의 입장에서는 쌩뚱 맞은 연출을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나마 각 인물들의 상황을 명확하게 담아내기 위해 4시간의 상영시간은 필수적일 수 밖에 없었다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보면 마블을 경계하는 너무 무리한 제작이 아니였나 싶긴 한데요
저는 마블팬도 NC팬도 아니기에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③극장판에서 사라진 인물들의 출현
극장판에서 사라진 인물들이 다시 등장 그들의 이야기가 계속 영화화 되어진다는 점이 또 다른 특징인데요.
감상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많은 등장인물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이점은 추후 NC의 세계관을 이어나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일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저스티스리그의 열쇠와도 같은 사이보그의 이야기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뜬금없는 사이보그의 마더박스 해체 능력이 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사이보그의 능력은 어디까지 인지가
완전 무시된 극장판의 의문점들을 어느 정도는 해결해 준 스나이더컷 이였습니다.또한 극장판에서나 스나이더컷에서 나오는 사이보그가 왜 슈퍼맨을 보자마자 공격적 성향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마더박스를 통해 만들어진 사이보그였기에 적대적일 수 밖에 없다는 설득력을 보여줍니다.자세한 얘기는 스포 이기에 생략합니다.
④슈퍼맨과 원더우먼에 대한 이야기가 설득력있게 재편집됨
데미스키라에서 쏘아진 화살의 의미도 스나이더컷 에서는 모두 보여집니다. 외계의 침공을 알리는 이 화살의 의미는 경고의 의미이기도 하지만 극장판에서 생략된 화살의 용도와 고향을 그리워 하며 큰 재앙의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장면인데요 다이에나는 화살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던 아마존 사원에서 5천년 전 역사에 대한 기록들을 보게 됨으로써 마더 박스와 외계종족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그로 인해 다이애나는 베트맨을 다시 찾게 되고 저스티스리그에 합류함과 동시에 빠른 대처에 힘쓰게 됩니다.
또하나 달라진 점은 슈퍼맨의 복장(컬러)이였습니다.
극장판에서의 파랑 빨강 알록이 복장이 아닌 블랙슈트를 착용한 슈퍼맨의 복장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지구에서의 슈퍼 히어로 역활이 아닌 우주에서 날아온 적들을 대할 때의 슈퍼맨의 각오와 비장함을 나타내는 색이였던것 같습니다.마지막 격투씬에서의 영상은 기존 극장판과 완전히 다른 좀더 웅장하고 설득력있으며 넘사벽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쿠아맨의 경우 독립영화를 이해하는 맡거름이 되기에 충분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이부분은 직접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후기
글 재주 없는 제가 너무 길게 썼네요
후기는 간단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너무 옛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습니다.
그렇기에 뭐가 많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견해도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영화라는 생각에는 똥고집을 부려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NC세계관은 어둠입니다.
기존 놀란감독의 베트맨 시리즈도 그랬고 맨오브스틸도 그렇고
그들만의 색깔과 이야기들은 마블과 다른 모습과 감정선을 보여줬기에 좋았었는데
쌩뚱 맞게 마블 감독을 중간에 데리고 와서 탄생한 저스티스리그는 어둠을 밝음으로 만들어 버렸기에
욕먹기 충분했다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런닝 타임으로 인해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해 시키기에 충분했으며 각각의 독립영화가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는 4시간 이상의 상영 시간이 필요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스나이더 특유의 너무 많은 슬로우 모션들은 뺏어도 되지 않았나 싶긴 하지만.그건 그냥 제 생각일 뿐이고요.제가 뭘 알겠습니까..ㅋㅋㅋ
완전 다른 영화, 완전 재밌는 영화, 완전 새로운 영화였습니다.
저스티스리그 극장판 안보신 분들은 스나이더컷 보시면 충분 하시리라 생각되며
이번에 새로 보여진 인물들의 독립영화와 다시 이어질것만 같은 저스티스리그 멤버들의 활약상 기대해 봅니다.
외국 리뷰 전문가들의 두영화 차이점에 대한 영상입니다.
이거 보시고 보시면
재밌습니다.
제 평점은 4개 반입니다.
이 영화는
강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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