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간병생활을 하느라 글을 못 올리다가 약간의 짬이 나서 영화를 보았네요.....
2018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저스틴 P.랭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The dark'라는 영화입니다.
포스터가 매우 매력적이어서 보게 된 영화인데 95분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간 영화에요.....
(포스터 보고 공포물 또는 고어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일상적인 재미? 없습니다.
그런데 매우 독특한 두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과 연기가 저는 마음에 들더군요.....
스토리와 구성.... 영상도 제 개인 취향에는 괜찮은 수작이었어요....
첫 장면에서 나오는 길과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길이 오버랩 되면서 이건 어떤 면에서는 일종의 로드무비가 되겠다고도 느꼈고 '미나'의 모호하면서 아픈 과거와 마지막에 열심히 흥얼거리며 길을 걷 듯 미래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것이 그려지면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약간 스웨덴 영화 '렛 미 인'을 연상시키는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그와는 다른 의미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소설처럼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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