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느낌 오지? 이 놈 잡아야 하는 거”

cgv와 메가박스 모두 범죄도시2 시사회를 진행하길래 두 개 다 신청했는데 신기하게도 메가박스만 당첨이 되었다.

cgv는 vip 시사였고, 메박은 일반회원까지 포함이었는데도 메박에서 당첨된 게 신기했다.

하여간 그러한 결과로 대전 신세계 art&science점에서 범죄도시2 시사회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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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시사회 꿀팁

* cgv vip 시사회(천안점)에 갔을 땐 키오스크 하나를 회원 시사회 전용으로 돌려서 줄 서지 않아도 되었는데,

메가박스는 무조건 줄을 서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바꿔야 했다.

그러니까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일찍 가서 줄 서있기 필수,,!

나는 6시 45분 쯤에 줄서기 시작했는데 그때 이미 I열 근처는 거의 다 나간 상태였다.

(운 좋게도 가장자리 두 자리가 비어서 I3,I4를 선택할 수 있었음)

다른 데 다녀왔다가 7시 50분쯤에 입장하려고 길 찾는데 그때도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음

그러니까 꼭,,, 미리 가서 줄서있기,,!

시사회라 그런가 부채도 줬다.



부담스럽지만 내 편인 것 같으니 든든한 얼굴

딱 봐도 내 목 썰러 올 것 같이 생긴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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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쿠키 x

걍 끝나면 바로 나가면 됨

뭐 영상 나오는 것도 음슴

걍 바로 나가셔요 

1. 범죄도시1을 즐겁게 본 사람, 이번에도 재밌습니다

범죄도시1은 영화관에서 본 건 아니지만 나름 재밌게 봤다.

마동석이 거의 뭐랄까,,, 나한테는 한국의 드웨인 존슨(나는 으아저씨라고 부름 왜냐면 으! 하게 생겼으니까)인데

그런 각인이 된 게 범죄도시 1편이었다.

범죄도시 2에서도 역시 1편의 긍정적 요소를 잘 가져왔다.

1편처럼 스토리보다는 액션과 마동석, 그리고 적당한 유머에 집중했고 또 잘 했다.

모든 영화가 굳이 심각한 스토리를 담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이 영화가 좋았다.

그냥 딱 즐겁게 한 번 보고 "마동석 개쩐다" 하고 넘길 수 있는 그런 영화다.

1편 팬이었다면 연결고리도 많아서 정말 재밌을 듯

그러니까 1편 다시 보고 가는 것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안 보면 이해 못하는 거 x

보면 개존잼, 안 보면 꿀잼 정도^^

2. 마동석 액션은 장르다.

2편은,,, 그냥,,,

진짜 뭐라 해야하지?

기관차,,? 폭주기관차,,? 그냥 폭주기관차도 아니고 ktx에서 브레이크 없는데 전력질주 하는 걸 보는 기분이다.

진짜 솔직히 이제 마동석을 막을 수 있는 건 질병같은 좀비 바이러스(예를 들면 부산행) 정도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자동차도 힘만 잘 주면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음

마체테를 휘둘러봤자 상대가 마동석이면 의미가 없다.

영화를 보는데 범죄자들이긴 하지만,,, 저래도 될까,,? 싶은 건 마동석 나오는 영화 뿐이다.

2편은 정말,,, 정말 불쌍했음(조폭들이)

그래서 오히려 영화를 보는 나의 입장에선 굉장히 즐거웠다.

다른 걱정 없이 그냥 개쩌는 마동석의 싸대기 액션만 즐기면 되니까

이번 편에서도 싸대기를 불주먹으로 친다.

분명 손을 펴서 때리는데 저게 싸대기가 아니다. 불꽃 주먹이다.

마동석이 손바닥으로 때리는데 묵직한 소리를 입히는 건

아마 실제로도 그래서 그런 거 아닐까,,?

이터널스에서도 싸대기를 때리던데

1에서도 싸대기를 때리고

2에서도 싸대기를 때린다.

온갖 동네에서 싸대기를 휘두르고 다니는데

늘 새롭고, 짜릿함

3. 악역의 비중

1에서 장첸이었다면 2에선 강해상이다.

솔직히 장첸에 비하면 캐릭터성은 적은 것 같다.

근데

근데

근데 진짜 있을 것 같음

진짜로 필리핀 가면 있을 것 같아

그것도 되게 많이 있을 것 같아

진짜 저렇게 생겼을 거 같아

개무서워

걸리면 걍 사지절단 날 것 같아

그래서 영화에 집중이 잘됨

보는 내내

손석구 나오면 그냥 쟤한테 돈 주고 끝내자 이러다가

마동석 나오면 마동석한테 그냥 빌자 싶기도 하고

걍 존나 양 쪽이 다 무서웠음

 

4. 범죄도시1 & 결말

범죄도시1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참 많이 나온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된다면 1을 보고 가면 좋겠다!

물론 안 봐도 진짜 재밌음

근데 보면 더 웃기고 더 재밌고 더 실감남!!

총평을 간단하게 하자면

가볍게 즐기기 좋고, 크게 보니까 또 재밌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영화관에서 한 번 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적당하게 시간 때우고 밥 먹으면서 와 마동석 개쩔었다 이러면서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기기 좋은 영화다.

범죄도시 1편과도 잘 이었고 2편으로서 자리를 지켰다.

과하게 세계관도 확장하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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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친구 김모씨는 보면서 영화관에서 거의 오열했다.

내가 당황해서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걔는 그때까지 자기가 소리 내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대전에서 같이 봤던 분들 죄송해요,,

친구가 너무 무서워서 자기가 소리지르는지도 몰랐대요

진짜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닙니다,,

그냥 애가 쫄보였어요,,

---------------------스포주의 약간의 결말--------------------------------

마동석이잖아요? 무슨 걱정을 하시죠

결말은 마동석입니다. 마동석은 해낸다.

 

출처 > 눈누난나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