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뷸런스]"LA 도심을 뒤흔든 미친 추격! 멈추면 죽는다"

20220405

코엑스 메가박스 Dolby-P-7

익무 시사회

3.8/5

 

"LA 도심을 뒤흔든 미친 추격! 멈추면 죽는다"

인생 역전을 위해 완벽한 범죄를 설계한 형 '대니'와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해야만 하는 동생 '윌',

함께 자랐지만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형제는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인생을 바꿀 위험한 계획에 뛰어들게 된다.

 

그러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모든 계획이 틀어지게 된 두 형제는

구급대원 '캠'과 부상당한 경찰이 탑승한 앰뷸런스를 탈취해 

LA 역사상 가장 위험한 질주를 하게 되는데....

-네이버 영화-

 

<예고편에 홀딱 반해버린 영화>

롤랜드 에머리히와 더불어 할리우드 2대 파괴왕 마이클 베이의 신작!!

예고편이 다가 아닐까 싶은 걱정이 있긴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 거 같은 영화라서 야근도 내팽개치고 코엑스로!!!

베이스럽다.

줌과 슬로우가 자주 등장하고, 햇빛은 늘 찬란하며, 차가 됐든 건물이 됐든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불꽃과 파편은 늘 파바박! 튀어 오르고... 이런 영화는 어김없이 베이무비.

이 영화가 그 정점을 찍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본다.

단순한 컨셉으로 단순무식하게 질주하는 영화인데도 두 시간이 그리 지루하지 않다.

비지 않는 사운드와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드론과 근접캠을 사용한 특유의 영상이 무한 반복되지만 질릴만하면 한번씩 크게 터뜨려주니 분위기 환기도 되고 좋다ㅋㅋㅋㅋ

무엇보다 이 감독은 파괴에 돈을 아끼지 않아서 차, 헬기, 폭파 뭐 하나 엉성한 데가 없다. 

굉장히 리얼한 느낌이라 총도 진짜 아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게 다지만 그걸 기대하고 간 거라 만족스럽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 ㅋㅋㅋ

극장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영화로 이 시국에 이보다 좋은 영화가 있을까 싶은...

호불호가 갈리니 별로인 사람에겐 최악일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나는 스트레스 해소 제대로 하고 나온 영화.

창작을 위한 도구로 파괴를 선택한 파괴지왕.

이번만큼은 애머리히을 이겼다!!! 

 

출처 > 이팔청춘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