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예/책 리뷰

슈퍼노멀 리뷰(내 인생의 분해도 해 보자)

이태원프리덤@ 2023. 9. 3. 15:03

가편집본을 읽었다. 다른 것 없다. 시키는대로 일을 분해 해 보자. 이 책 읽고 딱 느낀 소감이다.


신사임당 채널을 18만일 때 부터 봤다. 그리고 180만이 되어가는 과정을 봤다. 그 과정에서 방송에 출연하고, 책을 내고, 패션의류 엠버서더가 되는 것도 봤고, 엑시트를 통하여 채널을 매각하는 것도 봤다. 유료 강의도 들었다. 말하자면 주언규 피디의 성공에 계속해서 나는 소비자로 뭔가 하고 있었다. 누구는 자신의 시간을 쪼개서 생산자로 사는 동안 나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소비자로, 사용자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그게 나자신에게는 퍽이나 서글픈 일이다.


이런 과정에서 본인이 말하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그것도 봤다. 그 때 느낀 것은 안타까웠다. 나는 저자의 찐소비자로 오래 머물러서 일반의 노멀한 사람들이 정말 슈퍼노멀이 되기를 찐으로 바라는데 그것이 뭔가 왜곡되는구나 싶었다. 그 때 내가 생각한 것은 잘 뛰어넘고, 잘 버티어서 다시 돌아와라, 였다. 누가 욕을 하든지말든지 내 판단에서는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 대중과의 소통, 혹은 일을 풀어내는 과정이 조금은 어리버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지나고 돌아왔다. 그 돌아옴에 <슈퍼노멀>이라는 책 한 권을 들고 돌아온 셈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의 과정과 프로세스를 찐으로 설명하니 제발 나를 좀 따라와 보는 것 어때요, 라고 속삭인다. 그의 전작 <킵고잉>에서는 애둘러 자신의 실천 사항을 풀었다면 이번 <슈퍼노멀>에서는 과정, 과정, 프로세스를 풀어두었다. 운의 영역과 실력의 영역을 나누어서 운의 영역은 나의 영역은 아니나 실력의 영역은 스스로 콘트럴 할 수 있으니 그 실력을 시간을 들여서 해 보자고 한다. 자신이 앞서서 해 보니 되는 것이었으니 책을 읽는 독자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힘이 난다. 3년 넘게 저자의 팬이었으나 유튜브 부분에서는 여전히 답보 상태인데 이 책을 읽으니 이제는 정말로 마지막으로 나도 해 보자, 하는 생각이 나는 것이다.



책의 여러 문장 중에서 유독 마음에 꽂히는 구절이 있다.

“프로세스 없이 매번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다른 시도를 한다면 운도 실력도 키울 수 없다”


“운의 영역에서 성공 확률을 끌어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되도록 많이 시도해 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슈퍼노멀의 길을 향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도약을 위해서는 무언가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분해를 해 보아야한다“

“돈을 주고서라도 그 분야의 ’고수‘로 부터 배워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게 효율적이다“



<슈퍼노멀> 이 책을 읽고 딱 들은 생각은 내 인생도 다시 분해를 해 보자. 그 분해 안에서 버랄 것 버리고 담을 것 담아서 슈퍼노멀이 되어보자는 생각. 그래서 당장 유튜브 도전을 다시 다짐한다. 그 의미로 내가 잘 본 유튜브 원고를 받아쓰기 해 봤다. 어디까지가 공감이고, 어디까지가 정보인지. 10분 영상을 위하여 원고 분량은 몇 장인지. 15분 영상을 위하여 10포인트로 A45-6장 분량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실력의 영역을 위하여 무엇을 재정비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표를 했다. 내가 이만큼 매주 원고를 쓰려고 준비는 해 봤나 싶더라. 말로만 유튜브를 외쳤구나, 하는 반성을 했다.


<슈퍼노멀>은 자신의 삶에서 계획은 많은데 추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혹은 일의 프로세스가 명확하지 않아서 우왕좌왕하는 일상의 노멀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 한 권으로 슈퍼노멀이 된다!!! 라고 하면 나는 뻥쟁이가 되겠지만 적어도 일을 풀어가는 과정의 조력자 역할은 이 책 한 권이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책이 원래 그런 것 아닌가. 읽어서 내 삶에 작은 빛줄기라도 동기부여되면 되는 것!!!!



<슈퍼노멀>가편집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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